보도자료
관리자 
구하기 쉬운 황토·질석 원료 사용 비용 절감·상토품질 제고 ‘두토끼’
admin  (2017-05-30 15:07:17, Hit : 1931, Vote : 46)
구하기 쉬운...두토끼1.jpg (229KB)

2013년 01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기자 (leekn@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703



충남 홍성에 위치한 상토 생산업체 ㈜참그로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혁신의 중심에는 다양한 신소재 개발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 상토와 달리 점토 함량이 높은 황토를 주원료로 채택한 참그로 수도용 상토는 양분을 흡착하는 능력(보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제오라이트와 규조토 등의 비율을 낮추고,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질석을 직접 가공해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에 성공한 것도 참그로 혁신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유기농 상토는 참그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집결된 성과물로 평가된다. 특허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등록된 참그로 유기농 상토는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질소질 구아노, 골분, 유황, 부식산 등을 적절하게 첨가해 비료화하고, 동시에 목초액, 유카추출물 등을 또다시 첨가함으로써 유기농 상토의 기능적인 부분을 대폭 향상시켰다.

윤환헌 참그로 대표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황토를 수도용 상토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특히 질석을 직접 가공해 사용하면서 비용절감을 실현했다”며 “비용을 절감한 부분 만큼 다시 영양제를 투입해 품질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참그로는 부식산을 첨가해 상토의 지력을 향상시키고, 항균작용과 방부 효과 및 가스 발생을 억제 시키는 숯가루, 목초액, 유카추출물 등을 처방하고 있다. 이같은 영양제는 수분 보유력과 보비력, 통기성 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재배육묘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를 보인다.

참그로의 원예용 상토 역시 타 업체의 상토와 차별화된다. 특히 기능성 원예용 상토의 경우 재배 작물의 생육을 이해하고 특징화했다. 딸기전용 상토는 무기물의 함량을 증대시켜 통기성을 양호하게 만들었고, 적정 비료함량을 통해 딸기 재배 시 웃자라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대파·양파전용 상토는 육묘용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기물을 줄이고, 무기물 함량을 늘린 맞춤형으로 입도가 곱고 신축성이 좋아 소형 셀 트레이에 충진작업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2005년 설립된 참그로는 주문자생산방식(OEM)에 주력하면서 성장을 지속해왔다. 현재 생산규모는 원예용 상토(50L) 70~80만포, 수도용 상토(20L) 450만포 등이며 연간 매출은 120억 원에 달한다.

올해부터 참그로는 본격적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도시원예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가정원예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KBS1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의 캐릭터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환헌 대표는 “앞으로 신소재 개발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농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해양투기 금지 등에 따른 축분이나 부산물을 순환할 있는 친환경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